[더스타트 = 윤상학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1일, 「대-스타 플랫폼」해결과제 한국방송공사(KBS)의 ‘인공지능(AI) 기반 드라마 시청률 예측’ 과제에 대한 결승전을 개최하고 ▲(주)디다이브, ▲(주)코어닷투데이, ▲(주)텐디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과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에서 영화 및 드라마 등의 비디오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향과 부합하고 제작비를 절감하면서도 안정적인 시청률 확보를 기록할 수 있는 방송상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인공지능(AI) 활용 미디어 분야 스타트업」 에 대한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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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의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중기부) |
결승전에 참가하는 5개 스타트업은 한국방송공사(KBS)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10.12 방영)’ 와 문화방송(MBC) 미니시리즈 ‘카이로스’(10.26. 방영)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와 결과 도출에 활용한 알고리즘의 유효성, 향후 드라마 제작 결정의 실제 활용 가능성 등을 발표했다.
한국방송공사(KBS) 및 문화방송(MBC)가 직접 평가를 담당했고, 공모전에 대해 기술지원을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들이 알고리즘의 유효성 및 확장 가능성을 검증했다.
- 5대 스타트업의 '배우, 드라마 스토리 관계분석을 통한 알고리즘 활용'
① ㈜디다이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머신러닝을 활용한 11개 변수 분석을 통해 정확하게 예측해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으며, 감성 기반의 연관어를 활용한 광고, 캐스팅, 시청자 선호 분석을 통해 협찬 등 부가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하여 확장 가능성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방송공사(KBS)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 1회(10.12 방영) 시청률 예측 19.2%, 실제 18.6%
문화방송(MBC) 미니시리즈 ‘카이로스’ 1회(10.26. 방영) 시청률 예측 3.3%, 실제 3.7%
② ㈜코어닷투데이는 드라마 시놉시스를 통해 장르를 도출하고 배역별 캐릭터 분석으로 ‘후보 배우별 드라마 시청률’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제출했는데, 한국방송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드라마 대본, 제작비용 등 드라마 제작과 관련한 내부 정보까지 포함해 인공지능(AI) 학습을 할 경우 드라마 성과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고, 사전 기획단계에서 배우 결정을 돕는 알고리즘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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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코어닷투데이는 알고리즘 기반 배우-드라마장르 매칭 시스템을 구현했다. (사진출처=코어닷투데이) |
③ ㈜텐디는 출연배우의 조합과 화제성, 제작진과 온라인에서 대중의 관심에 중점을 두고 드라마의 성공요인을 분석해 배우의 이름과 개별 드라마의 성격(캐릭터) 요인을 추출하고 과거 출연작품에서의 시청률, 배우 간 유사도를 학습해 시청률 상승이 기대되는 배우와 배우조합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결과를 시각적으로 게시해 활용 용이성 측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12월 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되는 성과공유대회에서 시상하고, ▲사업화자금(1억 원), ▲기술개발보증기금(최대 4억 원), ▲기술특례보증(최대 20억 원) 등 최대 25억 원의 정부지원은 물론 대기업과의 공동사업 추진,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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