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타트 = 윤상학 기자] 외교부는 지난 12일, 코로나-19 상황 하 추진하는 다양한 지원·협력 업무 현황을 설명하는 「제 13차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여 외교 방향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2015년부터 매년 2~3차례 개최하는 ‘대(對)아프리카 전문가 간담회’ 는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했는데,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이 주재한 금번 간담회는 외교부 및 한·아프리카 재단 관계자를 비롯한, 아프리카 관련 주요 대학·연구기관 및 민간단체 소속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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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3차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 초청 간담회' 에 초대된 각 인사들이다. (사진출처=외교부) |
앞으로 ‘대(對)아프리카 외교 방향’과 관련하여 특정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교환하는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형식으로 토론할 계획이며, 코로나-10 장기화로 초래된 대내외적인 외교 환경 변화를 향후 방향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의 어려움 속에도 비대면 외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아프리카 국가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우리 정부의 대응 지원이 보건 분야뿐만 아니라 ‘한-아프리카 간 협력’ 전반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보건·환경·농업·디지털·청년·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별 협력과 함께 아프리카 권역별로 차별화된 접근을 추진할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지한·친한 인사’ 및 아프리카 지역 전문가 양성 등 아프리카 외교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야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대(對)아프리카 외교’는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한-아프리카’ 간 상생협력의 차원에서 달성해야 한다는 것도 공감했다.
외교부는 금번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대(對)아프리카 외교 추진’에 있어 적극 활용해나가는 한편, 향후에도 유사한 의견 수렴 기회를 통해 우리의 대(對)아프리카 정책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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