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타트 = 정아라 기자] 특허청은 대전 유성호텔에서 지난 13일 오후 2시, 발명교육 유공자를 격려하고 정보공유 및 우수 사례 확산을 위해 마련된 「2020 발명 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특허청이 실시간으로 중계한 '2020 발명 교육 컨퍼런스'를 유튜브 채널에 방영했다.

금년 9회를 맞이하는 해당 컨퍼런스는 국내 최대 행사로 ▲대한민국 발명교육대상, ▲전국교원 발명교육, ▲연구대회 시상식, ▲특허청과 시 도 교육청이 함께 발명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협의회, ▲신규 발명교육 프로그램과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교원연수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금년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가 진행되어 지역별 순회 설명회를 활용할 계획이다.

- 대한민국 발명교육 대상 수상자는?
대구지역 최초 발명 교육센터(‘97)를 담당하고 교재집필, 온라인 발명사이트 운영 등의 발명교육 확산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은 ’도원중학교 고영문 교사‘가 수상했다. 

 

▲  도원중학교 교사 고영문씨는 발명교육 관련 다양한 이력이 있다. (사진출처=특허청)

 
대상을 수상한 고 씨는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아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발명이 일상화’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 교원 발명 교육 연구대회 대상 수상자는?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온/오프라인 혼합 학습법)’ 과 ‘업사이클링(Up-cycling, 폐품의 재활용 차원보다 더 새로운 가치를 더한 신규 제품 재탄생 과정)’ 활동을 발명교육에 적용하여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 효과를 검증한 경기도 운정초등학교 윤정초 교사‘가 대상을 수상했다.

 

▲  운정초등학교 교사 김문호씨는 TMSI 수업모형을 기반으로 한 수상을 한 이력이 있다. (사진출처=특허청)

- 발명교육 정책 협의회 및 교원연수
‘발명교육 정책 협의회’에서는 특허청과 17개 시·도 교육청이 함께 ▲발명교육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정방향,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 운영 개선방안, ▲지역 특화 발명교육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 등 중앙과 지역의 발명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  '발명과 지식재산 기반 창업' 이라는 표준 교재이다. (사진출처=특허청)

또한, ‘교원연수’는 금년부터 새롭게 개발된 발명교육 최신 교재 「발명과 지식재산 기반 창업」 과 자유학기제 교재 「발명, 과학과 놀다!」 에 대한 활용법과 우수 사례 등을 소개했다.

해당 내용은 특허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방영될 예정으로, 11월 말까지 경기·전남·대구 등에서 지역별 연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발명교육을 진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온·오프라인 혼합 교육도 도입하는 등 교육현장에서 적극 협조해주셔서 차질없이 진행되었다.”고 감사를 표하면서, “내년에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 취약계층에 대한 발명교육을 확대하고, 디지털 발명교육 인프라 구축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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