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멀티미디어 산업 판도 뒤집는다, '실감미디어 생태계 증진' 스타트업 공모전

스토리 / 윤상학 / 2020-08-12 05: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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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인터렉션(Interaction) 서비스' 상용화 핵심 키워드 선정
포스트 코로나 사태 대비, 증강 현실 기술 발굴 및 사업화 추진

[더스타트 = 윤상학 기자]실존하지 않는 세계를 컴퓨터 기술로 구현해서 인간에게 인지하도록 하는 “VR (Virtual Reality)" 은 최초, 게임 산업에서 시작된 후부터 대한민국의 멀티미디어 산업의 판도를 뒤집어 놨다. 

 

KT 구현모 사장은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실감 미디어 생태계 확장“을 위한 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그 중에서도, 현실 세계를 가장 근접하게 재현하는 ‘실감 미디어(Immersive Media])' 는 기존보다 월등하게 향상된 표현력과 선명함 그리고 현실감을 제공하여 방송, 영화, 게임 등의 엔터테인먼트 분야뿐만 아니라 산업 응용 및 의료 분야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미디어 산업의 주축이 될 전망이다.

- 단방향 서비스 ☞ 실시간 양방향 소통 서비스로의 변화
본 공모전은 대기업이 제시한 과제를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협업 방식의 프로젝트 ’연결의 힘, Digital Dream 9‘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기존 VR 서비스가 제공하지 않는 새로운 방식의 ‘인터랙션(Interaction)’을 핵심 키워드로 선정한다. 

 

일방적인 영상 시청 방식에서 이용자와 이용자 및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 간의 양방향 소통 방식을 제공하거나 입체적인 공간을 대형 화면으로 출력해서 상호 간에 공유하는 등의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이 취지이다.

 

▲  '연결의 힘, Digital Dream 9' 에서 공개한 실감 미디어 솔루션 과제 (사진출처 = K Start up)


KT 와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중순까지 총 10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총 3단계의 평가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모전 관계자는 당선된 10여 개의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최대 2개월 간 과제 고도화를 거친 다음 데모데이를 개최하여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3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 선발된 3개의 스타트업은 최대 각 1억 원씩의 상금을 수령 후, 상용 및 사업화의 추진도 제공 받을 수 있다.

공모전에 참여하고 싶은, 스타트업은 2020년 8월 20일까지 관련 구비 서류와 계획서를 작성한 후 'K-START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하거나 방문접수를 하면 된다.

 

▲  공모전에 참여하려면 창업 포털 'K-STARTUP' 에서 온라인 접수로 신청 가능하다. (사진출처 = K STARTUP)


‘박정호’ KT IM 사업담당 상무는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협력으로 기존 상식의 틀을 타파 할 수 있는 신선한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장 진입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호 간 Win-Win 할 수 있는 기반 구축으로 경쟁력이 있는 다차원 실감 미디어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코로나 19 여파로 소비자는 ‘비대면 방식’의 상품을 선호하고 있으므로 현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동일하게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 아이템의 발굴과 사업화가 다가오는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에 무엇보다도 촉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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