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제공=남양주남부경찰서 조안파출소 |
남양주남부경찰서 조안파출소와 남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는 지난 2일 정약용펀그라운드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번 협력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조안파출소가 구축한 ‘전국 SNS 자살 예방 지도’다. SNS에서 공유되는 자살 관련 위험 장소와 이동 양상을 분석해 북한강변 고위험지역을 파악하고, 이를 거점·도보 순찰과 선제적 현장 대응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경찰이 현장에서 위기자를 발견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신건강 전문기관의 상담과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도록 한 점도 기존 대응과 차별화된다.
양 기관은 자살 다빈도 지역과 고위험 우려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위기자 발견이나 신고 접수 시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기로 했다. 구조된 위기자는 동의 절차 등을 거쳐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전문적인 상담과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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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남양주남부경찰서 조안파출소 |
조안파출소는 최근 북한강변 일대에서 10여 건의 생명 구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현장 경험과 SNS 분석자료를 결합해 위험지역 중심의 순찰과 예방활동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양 기관은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과 안전교육을 추진하고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해 예방부터 구조, 회복까지 이어지는 지역 생명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영환 남양주남부경찰서 조안파출소장은 “현장에서 위기자를 발견하고 구조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인 심리지원과 사후관리까지 연결돼야 실질적인 생명보호가 가능하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선제적인 예방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남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은 “경찰의 신속한 현장 대응과 센터의 전문 상담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이 적기에 도움을 받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남부경찰서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인권 및 자살 예방 전문가를 초청해 ‘2026년 자살 예방과 인권 소집 교육’을 진행하는 등 일선 현장의 생명보호 대응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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