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벤처 스타트업, 시승 프로그램 지원 MOU 맺어

동향 / 정아라 / 2020-12-23 22: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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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벤처협회 - 기아자동차 간 연계 협약으로 여성 창업 장려

[더스타트 = 정아라 기자] 한국여성벤처협회는 기아자동차와 공동으로 지난 22일, 여성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발굴과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 한국여성벤처협회 박미경 회장이 비대면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한국여성벤처협회)

이번에 체결된 협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한국여성벤처협회가 미래의 벤처 세대를 선도하는 기술기반의 여성 스타트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경영 현장에 대한 지원과 ‘스케일-업(Scale Up)’ 환경 조성의 방향이 기아자동차의 사회공헌 의지와 부합하기 때문에 성사됐다.

또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6개월간 ‘여성 벤처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기아자동차가 여성벤처 기업만을 위해 별도로 마련한 ‘시승 프로그램(THE K9, 스팅어)’과 함께 2%씩 공식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아자동차 및 한국여성벤처협회와 연계된 잡지 등 홍보 채널을 통해 기업과 차량을 함께 마케팅할 기회가 부여된다.

아울러, 혁신적인 아이디어 및 기술로 창업에 도전하는 예비 여성벤처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한국여성벤처협회가 ‘21년 상반기로 계획하고 있는 ‘여성 창업 및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가칭)’에 기아자동차를 공식 후원사로 내세워, 업무용 차량 1대(레이)를 증정하는 등 프로그램 및 시상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성 벤처기업 업무(물류, 이동)용 차량 관련 요구사항 점검하여 기업고객의 필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공동 서비스 발굴과 홍보를 통해 여성 벤처기업 지원 관련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다.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이번 협약의 기본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나아가 기아자동차와 여성벤처 기업이 보유한 기술 및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기획하는 등 협약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여성벤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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