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비유, 뮤지컬 메리골드 10주년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부제로 정기공연 열어

이슈 / 한미경 기자 / 2024-03-25 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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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서 공연...인생의 가치와 존재의 이유 일깨워
▲ 사진제공=극단 비유
극단 비유(단장 및 연출: 신경혜)는 오는 3월 21일(목)부터 3월31일(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뮤지컬<메리골드>가 공연된다.

뮤지컬<메리골드>는 극단 비유의 창작 뮤지컬로써, 메리골드의 꽃말인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을 부제로 선보이는 가운데,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각자의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며 타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갖게 하고자 기획 되었다.

특히, 2019년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에서 주관한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의 뮤지컬 분야 선정작이다

▲ 사진제공=극단 비유
이 작품은 세상살이가 힘겨워 자살 카페에 가입한 회원들의 5가지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냈다. 또한, 주인공들이 삶의 상처가 극복되는 과정을 춤과 노래로 표현하여, 관람객들이 함께 공감하며 치유 받도록 했다.

신경혜 극단 비유 단장은 "메리골드 초연이후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흘러간 가운데, 점점 더 힘들어지는 삶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더욱 필요한 공연"이라며, "따돌림, 가정폭력, 높은 성적, 외모 지상주의 등에 익숙해져 있는 현실에서 이번 공연을 통해 한 번쯤 생명의 존귀함과 사람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평일(월~금) 7시반, 토요일 3시 7시, 일요일 3시 6시에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이 진행되며, 인터파크 또는 극단 비유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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