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모태펀드' 조성 이후, 중소벤처기업 10곳 148억 원 투자 가시화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및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공동으로 바로 오늘, 해양수산 신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유망한 해양수산 기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2020 해양수산 기술 사업화 대전」을 오는 13일까지 총 4일 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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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개최한 이 행사는, 지금까지 총 373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체결과 500건 이상의 투자 상담을 성사시키는 등 기업 투자 기회 유치를 위한 ‘소통의 장’의 역할을 해왔으며 「우리의 기술로 바다의 미래를 열다.」 라는 주제로 해양수산 분야 산업계, 과학기술계 뿐만 아니라 벤처캐피탈과 같은 투자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0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식 등의 일부 프로그램만 현장에서 진행하고 기타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실시간 Youtube 생중계로 중계될 예정이다.
- 진행 순서와 내용
개막식은 해양수산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기관을 포상하는 「제 6회 해양수산 과학기술대상」 시상식으로 출발하는데, 금년 대상 수상자로는 고부가가치 ‘황금넙치 종자’를 개발하여 6개국에서 124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해 산업 진흥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영어조합법인 해연’ 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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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조합법인 해연'에서 출발한 고부가가치 '황금넙치 종자'의 생산 모식도이다. (사진출처=해양수산부) |
그 다음은 해양수산 중소·벤처기업* 10곳과 총 14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는데, 작년(123억 원)보다 25억 원 증가한 수치로 해양산업 분야 최초 정책펀드 「해양모태펀드」 조성 이후로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빈센,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어메이징팩토리, 그린피시팜, 타스글로벌, 씨위드, 식탁이 있는 삶, 에이디수산, 제이디솔루션, 트레드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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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7월부터 출범한 '해앙모태펀드'의 홍보 포스터이다. (사진출처=해양수산부) |
또한, 해양수산 기술개발(R&D) 성과물 4건에 대한 기술이전 체결식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체결식이 종료된 후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신기술」 이라는 주제로 ‘아마존 웹서비스 코리아 공공부문’ 윤정원 대표의 기조강연이 마련될 예정이며, 이 외에도 해양수산 우수기술의 사업화와 신산업 창출, 민간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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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웹서비스 코리아'의 윤정원 대표 (사진출처=아마존 코리아) |
기술이전·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해양수산 기업에 사업화 유망기술을 소개하는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 ▲기술이전, 사업화와 관련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 상담을 진행하는 ‘테크-비즈 파트너링’, ▲유망기술, 우수제품 등을 전시하는 ‘테크갤러리’가 있다.
또한, 투자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투자기관이 투자 현황 및 사례, 성공전략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투자세미나’, ▲13개 유망기업이 투자유치를 위해 사업내용을 발표하고 투자금을 유치하는 ‘투자설명회’, ▲기업-투자기관 간 1:1 상담을 지원하는 ‘투자 상담회’ ▲기업 간 인수합병, 사업제휴를 지원하는 ‘인수·합병(M&A) 상담회’도 있다.
오운열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행사가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자 해양수산업에 대한 투자매력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분야 창업·투자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기회들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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